'한 권이면 끝 5급'을 수강했습니다. 중문과 학생이지만 공부를 하지 않아서 고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니하오만 아는 체로 교환학생을 1년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중국어에 대한 미미한 감만 잡은 체로 HSK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HSK 시험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각잡고 공부한 적도 없어서 막막했는데 이 강의를 들으니까 딱 좋았어요. 정말 책 이름 그대로 한 권으로 끝냈습니다ㅎㅎ 이 강의 하나만 듣고 이번 8월에 5급 244점으로 합격했어요!! 정말 좋아요! 지루하지도 않고 좋은 선생님들이 강의해주신다는 느낌이 드는 강의에요. 특히 문정아 선생님은 카메라를 종종 바라봐주셔서 제가 학원에서 같이 수업을 듣고있는 기분을 느끼기도 해요ㅎㅎ 원어민 선생님들이 강의해주시는 건 정말 최고에요.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걱정했던 부분이 이제 원어민의 말을 들을 기회가 없어서 그에 대한 능력이 점점 떨어질 것이라는 거였어요. 한국에서 수업을 들으면 중국인들의 발음은 교과서적인 딱딱한 녹음들밖에 없잖아요. 근데 그 부분을 해소시켜주는게 정말 만족합니다
다만, 인강으로 듣는데 편집에서 조금 서운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유의어를 정리해주시면 분명 그 유의어들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셨을텐데 동영상에서는 그 부분들이 대부분의 영상에서 다 짤려있습니다. 유의어를 따로 정리해서 외우는 이유는 그 차이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근데 설명이 없이 필기된 부분만 보여주시니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무신경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필기가 자세히 써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 부분을 빼고는 좋은 팁들과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깔끔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ㅎㅎ
그리고 제가 못 찾은 거일 수도 있는데 올라온 인강들이 몇 년도에 찍은 영상인지 적어주시면 좋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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