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직장생활 25년차 장기근속자에게 주어진 포상으로 휴가차 장가계를 6일 동안 다녀왔다 대학시절 잠시 배운 중국어 실력으로 과감하게 원어민에게 이런저런 말을 마구 던졌는데 반응이 시큰둥.. ㅎㅎ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중국어 좀 한다고 큰소리 쳐 놓고 의사소통이 조금도 되지 않으니 체면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이유는 한가지 그동안 중국어를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엉망이 되어버린 발음과 성조가 문제가 되어 알아듣지 못하고 갸우뚱 갸우뚱 했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시작한 중국어 이왕 시작한것 올패스 평생회원반에 가입을 하고 틈을 내어 조금씩 조금씩 인강을 듣고 있는데, 회사의 후배 직원들이 말하길 우리 부장님 저 나이에 왠 중국어를 하냐고? 중국어 배워서 어디에 써 먹을려고 하냐고 한다...짜식들 웃기고 있네..ㅎㅎ 사실 우리 아들이 지금 북경사범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나가 있다. 짧은 실력이나마 아들과 중국어로 카톡이나 메일을 주고 받는다. 그 기쁨을 누가 알겠는가? 조만간에 다시 중국여행의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는 그런 수모를 당하지 않기위해 오늘도 짬을 내어 이어폰을 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