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새로운 것을 공부할때 강사님과 아이컨택하며 강사님의 말씀에 피드백하면서 학습의 재미를 느끼는 편이라, 인강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강 자체의 퀄리티를 떠나 제 자신이 의지가 약해서 혼자서 정기적으로 강의를 켜고 듣는 것이 잘되지않더라구요ㅠ 매번 그런 경험이 있었던 터라, 사실 이번 중국어 강의 수강도 반신반의하고 우선은 3개월 올패스로 해서 시작했는데요. 비용이 오프라인 학원보다는 훨씬 저렴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웬걸..제가 인강이라는걸 한달동안 지속적으로 듣는 건 처음이에요. 그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중국어를;; 어리지않은 나이에 이직준비, 미래에 대한 대비를 위해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중국어가 요즘 삶의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계획했던 속도대로 수강하진못하고 일주일에 5강정도? 수강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던 중국어를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문정아 강사님과 한봉 강사님 두분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강의를 구성하려고 노력했다는 게 눈에 보여서 부담스럽지않게 수강할 수 있어요. 중간중간 집중!더크게!하면서 환기시켜주시는 것도 참 좋구요~사실 몇강듣다보면 딴생각도 하고 그냥 눈으로 대충 듣는 때가 많거든요ㅎ 아직 왕초보라 한자도 전혀 읽을줄모르고 발음도 제대로 못하고 성조도 잘 귀에 들어오진않지만..우선은 느리더라도 꾸준히 올해중 친중국어 스텝을 1,2,3 마스터하고 hsk준비에 들어가는게 목표입니다! 지금처럼 계속 재밌게 수강해야 할텐데..어려워지면 흥미를 잃을까봐 걱정이네요. 특히 한자..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