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엄마로 산지 몇년이 되다보니, 사실 금액의 얼마라도 저자신보단 가족들에게 더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괜시리 외국어 공부도 하고 싶었지만, 가족들 뒷바라지 하느라 중도포기할까봐 강의를 끊을까 말까 고민을 했었고, 그냥 반쯤은 포기하면서 살다보니... 결국엔 아무것도 없이 주부로 살게됬네요. 지금은 생각컨대, 앞으로 자라나는 아이에게 집에서 살림만 하는 엄마로 보이고 싶지 않은거에요. 계속해서 노력하고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 아이도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고, 요즘은 어린학생들도 이미 성인 못지않은 실력을 가졌는데, 도태되는 느낌에서 지식이 부족한 사람으로 움츠려드는 자신을 발견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올패스 수강하면서 회화강의부터 조금씩 들어보는 중입니다. 사실 처음에야 이거하면 실력이 늘긴 할까. 싶었는데 일단은 꾸준히 해봐야 뭐라도 할수 있겠죠..ㅎ 나중에는 애들한테 자랑스럽게 외국어도 할줄아는 엄마이고 싶습니다 ㅎ 끝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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