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백낙환이라는 금년 꽉찬 56세 무모한 수강생입니다. 무모한 수강생이라고 표현하는게 한편으로는 쑥스럽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저희 중국어 도전은 4년여전으로 올라가네요. 당시 저는 국민은행지점장 이었습니다. 중국어의 중자도 모르는 제가 중국어를 시작한 동기는 "상하이"에 개점하려하는 중국지점에 지점장으로 가보려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생각은 했는데 막상 할려니 声调나 拼音도 모르는 전무한 상태에서 학원갈 시간도 없고 에너지도 없고...ㅠㅠ 몇날을 고민하다가 인터넷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라 인터넷 강의를 조회하니 퍼뜩눈에 뜨이는 "1위 문정아 중국어"였네요~^^ 당시는 사실 지금만큼 믿음이 없이 그져 낚시 광고글이거니 하고 들어갔는데...^^ 문정아 선생님의 무조건 따라오라는 자신감 넘치는 말씀에 무모한 도전?을 감행했습니다. ㅎㅎ 나이가 공부하기에 많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금방 듣고 돌아서면 잊어먹고 丢三落四的 종일 연습한 것 담날 생각해 보면 떠오르지 않고... 하루 3시간씩 꼭 하겠다고 시작했는데... 나쁜머리 깨닫고는 7~8시간씩 매달린 것 같네요~^^ 그래도 하루 7~8시간씩 매달릴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문정아 선생님의 자상하신 강의와 끝임없이 붂돋아 주시는 용기 그리고 기초부터 차근히 할 수 있었던 다양한 커리큘럼 무제한으로 수강을 허용해 주시는 "올패스"강좌 덕분에 2년반 정도 수강을하고 HSK 3급 도전 269점 획득에 고무되어 한달뒤 HSK 4급 도전 249점 획득... 이참에 5급도 봐볼까 하다가...哈哈 어느 朝鲜 羊肉串儿집에서 맥주먹으며 시험해 본 중국어가 별나라 얘기처럼 듣는 것을 보고 급실망~ 시간을 주말 잠자는 시간빼고 올인한 것 같네요..ㅠㅠ 지원했던 "국민은행 상하이 지점장"은 나이가 많아서리 안된다나? 那怎么办呢? 그래도 지원자중 서투른 HSK3,4급 도전해본 사람은 없는 것 같더구만...ㅠㅠ 이런 허무한 방항을 한 시기가 2015년 말이었던 것 같아요~ 失望失望失望 에이 기왕 이렇게 된것 한번더 튀어보자~ 내가 꼭 보라듯이 중국에서 자리잡아 볼테다~ 2016년 1월 14일 과감하게 동기들 벌벌떠는 희망퇴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중국지점장 대신에 잘난 HSK3,4급 인증서 붙여서 그간 인지도가 있었던 몇몇 기업에 주재원 임용신청을 했습니다. 은행경력 그럴사하게 포장하고 HSK3,4급 인증서 붙이고... 그런데 신기하게도 두군데서 흥미를 갖었고 2016년 1월 29일 天津으로 들어왔습니다. (ㅋㅋ 지금생각해보면 우리 董事长도 HSK3,4급 수준을 모르셨나봐요~^^) 천진 한국 유수기업의 철수로 어려워진 기업을 관리하는거라 은행 기업관리 경력을 높이 사주셨는지... 董事长께서 잘계시는 총경리 와 부총경리도 사직시키고...인터뷰를 너무 거창하게 했나? 저에게 총경리를 맏기시는 영광을 ...ㅠㅠ 한국 주재원은 없고 달랑 조선족동포 4~5명에 중국직원 150여명을 관리하는 임무였습니다. 우리 董事长께서는 면식 한곳 한사람 없는데 1/29일 천진데려다 놓으시고 1/30일 매정하게 한국행 비행기를 타시면서 2월말까지 인수인계 다하세요...ㅠㅠ 청천벽력도 유분수지...저보고 어쩌라구요? 어이구 이거 인생일대 문정아 선생님 만나서 어설프게 중국어 배워 인생 망치는구나! 밤새 문정아 선생님 원망하느라고 한잠도 못자고 호텔에서 나와서 젠장 해보자 안될께 뭐있노? 차를 보내준다는 것을 과감히(무리무리~^^) 사양하고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到西青开发区“ ”什么了?“ ”西-青-开-发-去“ “一一一一一声” 왜 못 알아듣지? ㅋㅋㅋ 이러게 허무맹랑한 천진에서 제 2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总经理와 부총경리가 한국말 하는 사람만 상대하며 신임하고 좋아해서 불만이 많다고... 전 급조된 HSK4급으로 회의도 中文으로 하고 지시도 汉族에게 HSK4급 中文으로 했습니다.^^ 회의를 알아들었냐고요~ㅎㅎ 천진에 생활한 후로 전 하루 7~8시간이 아닌 하루종일 문정아 선생님을 흠모하게 되었습니다. 자면서도 강의틀어놓고 잡니다...ㅋㅋ 이제 벌써 总经理 홀로서기를 한지도 8개월~^^ 이젠 회사경영 뿐만아니라 은행경험을 살려 중국에서 기업 구조조정 분야로 전문성을 넓혀보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 이렇게 저에게 새로운 제 2의 인생길을 열어주신 문정아 선생님을 인터넷 상으로라도 스승으로 모신 것을 가문대대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금까지도 중국에서도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허용해 주심에 또한 깊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강의를 듣고 매 강의마다 주시는 조언을 꼭 실천하여 더욱 발전하는 수강생이 되겠습니다. 다른 수강생 분들도 "不怕慢只怕站“ 하시면서 加油加油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