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경대학 출판 한어구어3을 끝냈습니다. 그 전까지 CHIN3, 드림중국어3, 드림중국어4를 들었는데요. 이제는 중급으로 가야할 듯 해서, 문정아 중국어에서 추천하는 코스인 한어구어3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드림중국어도 나쁘지 않았지만, 해보니 드림중국어보다는 한어구어가 나은 듯 합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분이라면 드림중국어보다는 한어구어 초보단계부터 시작하시기를 권합니다. 그 이유는, 드림중국어는 전체 회화에 걸쳐서 스토리가 이어지긴 하지만, 자세히 이어지지 않아요. 뭔가 중간중간 고리가 빠진 듯한 느낌? 하지만, 한어구어는 드림중국어보다는 스토리가 좀 더 이어집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스토리가 이어지는 편이 나중에 중국어표현을 기억해낼 때 훨씬 쉽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의 최고는 EBS중국어회화 강좌가 있어요. 정명숙 선생님이 2002년쯤 진행하셨던 것. 그건 마치 시트콤을 보듯이 진행되서 표현이 머리속에 잘 기억이 됩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선 화질도 안좋고, 좀 옛날 강의라 추천하긴 힘들고요. (무엇보다 문정아 중국어에서 제공하는 강의는 아니니까요) --> 이와 비슷한 강의가 있다면 추천 부탁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있고, 그 안에서 대화가 오가는 내용으로요... (영어의 경우,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가 그러한 형태로로 구성되어 있고 일본어의 경우, 구닥다리 일본어..가 그러한 형태입니다.) 한어구어는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그 조건에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표현도 훨씬 살아 있는 듯 하고요. 보통 3~4개로 나뉘어 이야기가 진행되고, 중요표현에 대해서 체언연습 및 연습문제가 나오는데, 강의만 가지고 하기보다는 교재를 가지고서 진행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CHIN1,2,3을 마친 후에 한어구어2->한어구어3->한어구어4로 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앞 강의의 표현이 뒤에서도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복습효과도 뛰어난 것 같아요. 지금 한어구어3을 마치고 한어구어4를 시작했는데... 드림중국어도 그랬지만, 4탄부터는 발음이 표시가 되지 않아서 난이도가 급상승한 느낌입니다. 일부러 그렇게 구성된 것 같긴 한데... 중급으로 올라가는 데 있어서 어려운 점입니다. 또한 스토리가 이어지던 장점이 좀 사라진 느낌도 드네요.... 그래서 한어구어4는 중간에 좀 멈추고, 문정아의 중국어어법을 보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한어구어5, 한어구어6도 등록이 되었네요. ^^ 그것들을 수강할 때쯤 되면 HSK4급은 볼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