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교 때 1년 반 중국에서 유학한 뒤로 12년 동안 중국어를 잊고 살았습니다. 문정아 선생님의 한권이면 끝이라는 책을 통해 중국어를 다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방학 2달 동안 인강 3개씩(듣기, 독해, 작문) 듣고 복습하고 학기 중엔 중국어 교수님 찾아봬서 첨삭을 받았습니다. 9월 13일 HSK 6급 시험을 쳤는데 문정아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소소한(?) 팁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듣기에선 보기 분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고 독해에선 어법을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여 포기했지만 나머지 독해부분은 풀고 시간이 남았습니다. 작문에선 인강에서 배웠던 수 많은 팁들이 생각나서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을 정리하고 마지막에는 결론 부분(주제)을 외우고 손가락으로 모르는 단어 손바닥에 적으며 암기했습니다. 듣기 86, 독해 80, 작문 83 총점 249점이 나왔습니다. 목표는 180점 넘겨서 합격 하는 것이었고 기대는 220점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잘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앞으로는 포기했던 어법을 배우기 위해 문정아의 중국어 어법 교과서를 구매했고 현재는 학교 교수님과 TSC를 공부(인강을 듣고 교수님과 대화 연습을 하는 식으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