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네요. 제가 문샘의 실강을 듣고 있다니요. 허허~~~^^

문샘의 평생회원반에 가입한지는 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중국어를 쬐끔 집중한지는 1년 정도. 

올해 9월인가에 문샘 강의로 hsk3급을 취득하고, 4급을 할까말까 하면서 강의를 듣고 있는중에 우연히 홈페이지에 오프라인 특강이라는 팝업이 뜨지 뭐예요? 

이게 모야? 하고선, 신기하다는 생각에우선 그냥 질렀어요.

1. 문샘콘서트 첫날: 멀뚱멀뚱~ 그래도 열심히 수업참여. 그냥 샘이 말하는 것을 따라말했어요. 특별한 감정 없이 수업들었어요.

2. 문샘콘서트 둘째날: 멀뚱멀뚱~ 이날도 샘의 중국어를 열심히 따라함. 옆의 수강생분들과 잠깐씩 이야기하며 평범하게 수업듣고, 샘이 저번시간에도 왔지 않냐며 먼저 말을 걸어 주셔서 네~ 하고 잠깐 인사함. 신기했지요. 샘과 말을 하다니요.ㅎㅎ

3. 문샘콘서트 셋째날: 이날은 제가 좀 늦었어요. 그래서, 뒤에서 세번째 정도에 앉았지요. 그런데도 샘은 쉬는시간에 마지막 한 명까지 한명 한명 눈을 마주치시고 인사해주시는거 있죠? 그래서 오늘 늦었다하니 괜찮다면서 웃어주시더군요. 세번째 수업을 참여하니 제가 긴장이 풀리면서 수업에 익숙해지더라구요. 인강을 들으면서 제가 따라하기는 하지만, 제 중국어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잖아요. 그런데, 오프라인 수업을 참여하니 제가 말하는 것을 옆사람, 앞사람, 뒷사람, 문샘이 들어주시는 거예요. 와우~ 그리고, 역시 속으로 읽는것과 소리를 직접 내뱉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금 그 차이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어요. 소리를 내면서 문샘을 따라하는데 어찌나 잼있던지요. 속으로 쾌재를 불렀어요. 신기해하고 있는데, 다음번 콘서트때부터는 수업이 더 다양해진다는 거예요. 끝나자마자 뒤에 계신 상담샘한테 물어보았어요. 이 수업은 어떤 내용으로 하고, 어떤 교재를 가지고 하고, 수준은 어떠며, 제 실력에는 어떤 수업이 적당할까요? 등등. 다른분들 다 가셨는데도 끝까지 설명해주셨어요. 또, 리듬중국어는 무엇인지 물어보니 제가 들어볼 수 있게 무료쿠폰도 넣어주시구요. 정말 감사했어요~~~        

4. 문샘콘서트 넷째날: 짱이었죠 모. ㅎㅎ 저는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고, 제 일은 어학하고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외국어를 제 버킷리스트에 넣었고 2019년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외국어로 말하는게 목표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문샘콘서트가 계속되는한 토요일은 우선순위를 문샘콘서트에 두기로 결심했습니다.

후기를 쓸까말까 하다가 손을 들었는데, 너무 길어졌네요. 잠시 자리를 비워야하는 관계로 넷째날 후기는 조금있다가 다시 쓸께요~^^